11.26(화).24 호7:1-16 <부르짖는 자가 없도다>
1.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기 직전의 25년 동안은 혼란과 격변의 시간이었습니다.
2. 이 짧은 세월동안 무려 6명의 왕이 바뀌는 정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지켜본 호세아 선지자는 그 시대를 ‘달궈진 화덕’(4절)과 ‘뒤집지 않은 전병’(8절)에 비유합니다.
3. '달궈진 화덕'이란 너도나도 왕이 되고픈 열망으로 가득찬 혼란스런 상화을 비유한 말입니다.
4. '뒤집지 않은 전병'이란 부침개가 아래 쪽은 다 타버리고, 위는 설익은 상태로 쓸모없이 되어버린 이스라엘을 의미합니다.
5. 호세아는 이런 혼란과 비극의 원인을 기도의 부재와 무너져버린 신앙이라고 외칩니다(7-11절).
6. 우리는 앞이 안보이는 상황일수록 의지적으로 결단하며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묻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부르짖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7. 호세아는 특히 이스라엘이 찾는 위기의 타개책에서 하나님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무역, 정치, 외교, 권력등의 방법을 앞세우는 모습을 교만이라고 비판합니다 (10절).
8. 점점 멸망을 향해 나아 가면서도, 정작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을 찾지도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영적 교만입니다.
9. 우리도 삶에서 교만하지 않는지 돌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겸손한 삶이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입니다.
10. 매 순간, 어떤 일 앞에서도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며 인도하심을 구하는 것,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것이 겸손한 삶입니다.
11.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눈물의 골짜기 속에서도 예비해두신 시온의 대로를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