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6(토) 렘25:30-38
<심판의 무서움>
1. 본문의 배경은 여호야김 통치 시기입니다. 이때는 예레미야가 예언을 선포한 지 23년에 이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다인들은 이때까지도 어떠한 회개나 변화된 모습을 비치지 않았습니다.
2. 이에 하나님은 철저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다가올 심판에 대해 유다인들이 무관심 했으므로, 하나님께서도 그들의 처지를 전혀 고려치 않으시고, 비참할 정도로 철저하게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3. 그래서 32-33절 말씀과 같이, 철저한 심판이 임하게 됩니다. 그 날에 온 땅에 죽은 시신이 가득하고, 애곡하는 자도 없고, 시신을 거두어 매장해 줄 자도 없습니다. 이러한 심판을 초래한 것은 유다인들의 죄악때문입니다.
4.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실 때, 의인 열명만 있으면 그 성을 멸망하지 않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명이 없어서 심판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를 생각할 때, 지금 예루살렘과 유다는 소돔과 고모라에 견줄만 합니다.
5. 마치 의인 열명이 없어서 심판당해야만 하는 소돔과 고모라의 상황과도 같았다는 말입니다. 예레미야를 비롯한 몇몇의 선지자들을 제외하고는 단 한사람도 예외 없이 타락했다는 것입니다.
6. 결국 시대가 악할수록 참된 신앙인은 세상을 물들지 말고, 더욱 경건에 힘써야 합니다. 오늘 우리는 멸망해가는 유다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이 시대속에서도 의인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헤아려 보아야 합니다.
7.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렘5:1) 이 말씀처럼 예루살렘에서 의인 단 한 사람이 없어서 결국은 유다와 예루살렘이 멸망합니다.
8. 지금도 간절히 의인을 찾고 계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우리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맡은 목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저 같은 목회자나 직분자들만 목자가 아닙니다.
9. 믿는 성도들은 모두가 목자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 가정, 우리 교회, 우리 사회의 흥망성쇠가 바로 우리에게 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믿는 자들이 영적 지도자로서 근신하고 깨어야 합니다.
10. 그럴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우리의 가정, 교회, 나라와 민족을 회복시켜 주시고, 부흥케 하시고, 푸른 초장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이 귀한 사명과 책임을 잘 감당해 나가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