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금).24 암7:10-17 <거짓된 제사장 아마샤>
1. 오늘 말씀은 목사인 제게 주신 말씀같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거룩한 말씀의 전달자로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2. 게다가 바른 진리의 편에 서서 살아야 함에도 때론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고 마는 연약함도 가지고 삽니다.
3. 그러나 결코 잊지 않고 있는 저의 정체성은 '하나님의 종'이란 사명입니다. 인간과 세상의 종이 아니란 사실 입니다.
4. 본문에는 하나님의 종 아모스와 인간과 권력의 종으로 살아간 북이스라엘의 대제사장 아마샤가 대비 됩니다.
5. 아마샤는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아모스를 왕을 반역한 역모자라고 고발을 하고 고향은 남유다로 쫓아내려고 합니다.
6. 이에 아모스는 하나님께서 오죽하면 나같은 양치기까지 불러서 하나님의 통로로 쓰시겠느냐 하는 신앙적 의미가 큰 대답을 합니다 (14절).
7. 이 대답은 거꾸로 보면 아마샤 너야말로 선지자 학교를 나온 엘리트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해야할 소명이 있는 사람 임을 잊지말라는 뜻입니다.
8. 누구보다 철저한 신앙과 경건으로 살아야할 그런 너가 지금은 정치가, 행정가, 경영인이 되어 종교전문가가 되고 말았다는 안타까운 경고입니다.
9. 갈5:1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10. 우리 모두 죄의 종, 세상의 종, 종교의 종으로 무거운 짐을 지지말고 진리안에 있는, 예수 안에 있는 참된 자유를 가지고 누리라는 말씀입니다.
11. 우리도 유능한 종교인이 되기보다는 상황과 현실에 매이지 않는 진리 안에 있는 자유를 가지기 위해, 날마다 영적으로 깨어 선한 싸움에 승리하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