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금).23 빌1:12-2:4 <기쁨을 누리려면>
1. 영국 속담 중에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하루를 기쁘게 살려면 이발을 하고, 한 주간을 기쁘게 살려면 자동차를 사라. 그리고 한 달을 기쁘게 살려면 결혼을 하고, 한 해를 기쁘게 살려면 새 집을 사라.”
2. 우리는 이런 조건적 기쁨. 소유적 기쁨, 환경적 기쁨이 가변적 기쁨, 일시적 기쁨이란 사실을 자주 잊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주안에서 누리는 기쁨은 변하지 않는 기쁨, 멈추지 않은 기쁨, 샘솟는 기쁨입니다.
3.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면서도 기쁨의 순간보다, 기쁨이 없는 순간을 더 많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 일까요? 이미 허락받은 기쁨을 누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 입니다. 사도 바울은 무엇보다 기쁨을 통해 영적인 자유함을 누린 사람입니다.
4. 그래서 그는 18절을 통해 “이로써 내가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선언합니다. 어떤 환경도 주안에 있는 나를 묶을 수 없다는 선포입니다. 비록 바울의 몸은 갇혀 있지만 그가 가진 믿음과 복음은 갇혀 있지 않은 것입니다.
5. 기쁨은 고난을 유익으로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그래서 '내가 당한 일'이 '복음 전파의 진전'으로 나타나며(14절), '나의 죽는 일'이 '그리스도가 사는 일'이 되는 유익이 됨을 믿기에 충만한 기쁨을 가지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6. 이미 얻은 기쁨을 누리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겪고 있는 현실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고, 좋은 것이고, 유익한 것임을 믿음으로 확신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내가 겪는 문제들을 통해 나를 더 나은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가심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7. 신앙은 "신적 낙관주의"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롬8:28의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는 고백이 가능한 것이고, 창50:20의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라는 간증이 가능한 것입니다.
8. 또 하나 기쁨은 나를 통해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능력 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껏 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크게 기뻐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15,18절을 보면, 바울이 무엇으로 기뻐했는가가 나옵니다. 그것은 좋은 의도에 의해서이든, 나쁜 의도에서든 복음이 전파되는 것 그 자체로 바울은 기쁨이었다는 것입니다.
9. 여러분은 복음전파의 기쁨을 맛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복음으로 연약한 성도를 양육하는 기쁨을 맛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지금까지 몇 명의 영혼을 구원해보셨습니까? 아니, 몇 명에게 복음을 증거해보았습니까?
10. 본문은 우리가 고난을 당하는 순간에도 예수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높은 자리에 앉아 많은 재물을 소유했다 할지라도 예수님이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의 인생은 허무할 뿐입니다. 만약 지금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고 있다면, 고난을 이기게 하시고 그 과정을 통해 예수님이 살아 계심이 나타나기를 소망 하며 그분께 미리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