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월).23 욥28:1-29:25 <땅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
1. 세상에는 두가지 종류의 지혜가 있습니다. 땅의 지혜와 하늘의 지혜입니다. 땅의 지혜는 인간으로 부터 생긴 것이고, 하늘의 지혜는 하나님으로 부터온 지혜입니다.
2. 이 두 지혜를 비교한 말씀이 야고보서 3:17절입니다.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 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 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3. 욥기 28장에서 욥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참된 지혜는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있는 지혜는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욥은 1~11절 에서 땅 속에 감추어진 보화를 찾기 위해서 수고하고, 애쓰는 인생의 모습에 대해서 말합니다.
4. 우리의 매일도 저마다 행복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 열심히 땅을 팝니다. 자기 노력과 지혜를 동원하여 보화를 캐냅니다. 자기 지혜로 일도 하고,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기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5.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하려면 ‘하나님의 지혜’를 알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왜 고달픕니까? 이 세상이 왜 고통에 시달립니까? 바로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지혜로부터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6. 그래서 12절에서 욥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나 지혜는 어디서 얻으며 명철이 있는 곳은 어디인고 그 길을 사람이 알지 못하나니 사람 사는 땅에서는 찾을 수 없구나” 또 28절에서는 “또 사람에게 말씀하셨도다 보라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악을 떠남이 명철이니라” 말합니다.
7. 이어지는 29장도 욥의 독백이자 과거에 대한 회상 입니다. 우리는 29장에서 잠시나마 미소를 짓는 욥의 모습을 상상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날 형통했던 날들에 대한 상상이 영화처럼 지나갈 때, 욥은 행복했을 것입니다.
8. 그런데 욥의 고백을 자세히 관찰해 보면, 욥이 세상적인 복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29:5절을 보시면 과거를 회상 하는 욥의 독백, 그 중심에 “그 때에는 전능자가 아직도 나와 함께 계셨으며…” 라고 자기가 진짜 행복햇던 이유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고 계셨기 때문 이라는 것입니다.
9. 감리교파를 만든 쟌 웨슬레는 이런 명언을 남깁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감리교회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감리교인들이, 성령의 능력이나, 감동이나, 우리를 위대하게 만드는, 영성을 잃어버리고도, 만족하게 사는 것입니다”
10. 하나님. 저희 행복의 유일한 조건이 하나님과의 동행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하나님과의 우정을 요구할 수 있는 아무런 자격도 없으나 저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욥에게 주셨던 그 은혜를 저희 인생에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