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월).24 신6:1-25
<쉐마- 들으라>
1. 세상은 행복을 이루는 길을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합니다. 돈, 명예, 성공, 권력, 약물등으로 행복해 질수 있다고 말합니다.
2.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라 단호하게 외칩니다. 이것이 쉐마입니다.
3. 히브리어로 '쉐마는 들으라'는 말입니다. 히브리어 성경으로 본문 4절 이하를 보면, 제일 먼저 나오는 단어가 쉐마입니다. 쉐마는 4-9절까지 인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고, 오늘날도 실제 그렇게 생명과도 같이 여기는 말씀 입니다.
4. 우리가 주기도문을 암송하듯 유대인은 쉐마를 지금도 아침 저녁으로 암송합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4절).” 이것은 이스라엘을 지탱해온 위대한 신앙고백이자 유일신앙입니다.
5. 그렇습니다. 우리와 언약을 맺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홀로 유일하고 참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다음 5절은 이 고백을 입술로만 하지 말고 유일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를 천명합니다.
6. 5절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한 신학자는 이 말씀의 본래 의미를 살려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전적 헌신(마음) 과 네 자신 전체(뜻)로 전적으로 넘치게(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7. 사랑하면 순종합니다. 우리가 순종이 안되는 이유는 사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모세는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부터 멀어지는 것을 3가지로 말합니다. 그것은 풍요(10~13절), 우상숭배 (14~15절), 의심 (16~19절) 입니다.
8. 6장에서 나오는 쉐마의 말씀을 정리하면 5가지입니다. '경외하라, 행하라, 사랑하라, 가르치라, 기억하라'입니다. 그중 신명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2가지는 '행하라'와 '기억하라'입니다. 둘다 50번 이상이나 쓰였습니다.
9. 흔히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영원토록 생생하게 기억할 것 같은 사건도, 시간이 지나면 뿌연 안개가 낀 것처럼 희미해 집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들도 어느 순간 잊고 살아가게 됩니다.
10.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판에 새기면 행동이 절로 될 것이고, 하나님이 지난 시간 베풀어주신 은혜와 역사를 떠올리면 감사하는 신앙인이 될것입니다. 이것이 쉐마의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