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금).24 신8:11-20 <삼가해야 할 것>
1. 오늘 모세의 반복된 권면에서 주목해야할 단어는 "삼가하라" 는 단어입니다(11절). 믿음 생활을 잘 한다는 것은 '할 것'과 '하지 말것'을 잘 분별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2. 이것을 잘 구별하면 겸손해 지며, 이것의 영역을 잘 따르지 못하면 교만해집니다. 겸손은 하나님의 영역과 나의 영역을 삼가는 것입니다. 교만은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내가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3. "삼가하다"는 단어는 '조심하다', 또 '지키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듣는 이유중에 중요한 이유는 삼가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4. 삼가하지 않으면 충동적으로 살게 되며, 욕망에 끌려 살게 되며, 절제하지 못한 모습이 되기 쉬어 본능적으로 살고 말게 됩니다. 어찌보면 '신앙의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것은 '신앙의 조심'을 잃지 않는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5. 조심해서 삼가지 않으면 교만해져서 실족하는 모습이 이스라엘 백성들이었고 또 우리들입니다. 교만과 오만은 인류사의 가장 오래된 죄악 입니다. 성경에 보면 교만이 타락의 뿌리입니다. 천사장 루시퍼도 교만 때문에 하나님에께 반역하다 사탄이 되고 말았습니다.
6. 하나님은 우리의 교만을 경계하십니다. 그래서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고 합니다. 주님은 겸손의 본으로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갖추고 죽기까지 하나님께 복종 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였다고 했습니다. 겸손한 자에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7. 16절 하반절입니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려 하심 이었느니라.” 이스라엘을 겸손하게 한 다음에 복을 베푸시기 위해 40년간 광야유랑을 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에게는 반드시 인생의 광야 길을 걷게 하십니다. 그래서 세상만사가 내 노력이나 뜻이나 수고만으로 되는 게 아님을 뼈저리게 깨닫게 하십니다. 인간적인 한계를 시인하게 하십니다(17~18절). 그리고 나서 복과 은혜를 충만히 채워주심을 공식처럼 보여 주십니다.
9. 오늘 본문은 교훈합니다. 하나님의 자리에 부요함을 놓지 말아라, 하나님이 계실 곳에 윤택함을 대체하지 마라라고 말입니다. 더불어 하나님이 계신 곳에 낙심과 절망과 염려와 근심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라고 말입니다.
10.하나님. 지나온 광야를 기억합니다. 때로 힘들었고 가슴 아팠고 무너졌던 때였지만, 광야의 방황과 아픔으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사모하게 되었고, 은혜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광야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게 하시고,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