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5 수13:1-14 <땅 분배를 시작하다>
1. 수 13장부터 마지막 24장까지는 여호수아서 후반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전반부는 주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전쟁 이야기’였다면, 후반부는 정복한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이야기’입니다.
3. 혹 나와 이스라엘 땅의 이름이 무슨 상관이 있겠나 싶다면, 신실하신 하나님이 약속이 성취되어 가는 ‘은혜의 공적 문서’라고 여기면 좋들듯 합니다.
4. 13장은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으매’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전쟁의 마무리. 땅의 분배와 정착이란 결정적인 순간에 성경은 ‘여호수아는 늙었다’라는 한계를 선포해버린 것입니다.
5. 우리는 당시 여호수아의 나이가 몇 세인지 정확하게 모릅니다. 추측건대 90-100세 어간일 것 같습니다.
6.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 여호수아의 나이가 너무 많아서 전쟁을 이끌 수 없으니,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7. 비록 그가 늙었고, 아직까지 정복할 남은 땅도 많지만, 지금까지와 같이 앞으로도 내가 붙들고 있겠다는 축복과 위로를 주시는 것입니다.
8. 하나님의 역사는 철저히 사람을 의지하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게 만드십니다.
9. 모든 사역이 다 그렇듯이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연약함과 무능력과 한계로 부터 시작됩니다.
10.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정복해야 할 땅은 어디일까? 예수의 이름으로 정복해야 할 가장 가까운 곳은 우리 자신입니다. 우리 자신의 마음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