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수).24 신11:18-32
<복과 저주를 앞에 두나니>
1. 모세가 설교한 신명기 말씀은 이스라엘 역사에 두고두고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진 남유다 시대에 요시야왕이 성전에서 오래된 율법책을 발견합니다.
2. 이 율법책을 읽은 왕은 돌이켜 회개를 하고 종교개혁을 단행하게 됩니다. 이 때 요시야 왕이 발견하고 읽은 책이 신명기입니다. 이 신명기의 큰 두가지 기둥이 '하나님을 기억하라'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라'입니다.
3. 요시야왕은 신명기를 통해 자신들의 영적 현주소를 발견 하였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그 땅에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말씀의 능력은 이와같은 것입니다.
4. 신명기를 읽으면서 너무 자주 반복되어 무감각해 질 수 있을 말씀이 "사랑과 순종"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땅에서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5. 다행스러운 것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지켜 행하면 애굽에서 탈출시켜 주시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자격과 능력을 갖추면 구원시켜 주시겠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6. 하나님은 먼저 그들을 구원시키시고, 해방시킨 후 당신의 백성답게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의 사랑과 구원도 우리를 향해 그렇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7.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몫은 우리의 응답 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삶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을 두고 순종할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로 가득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18-25절).
8. 본문의 핵심은 26절입니다. “내가 오늘 복과 저주를 너희 앞에 두나니.”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복과 저주를 우리 앞에 두시고 무엇이든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 택하게 하신 것입니다.
9. 모세는 나중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이 사실을 영구히 일깨워 주기 위해서 그리심 산 앞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 앞에서 저주를 선포하라고 말합니다. 나중에 여호수아는 모세의 말대로 순종합니다(수 8:33).
10. 우리는 매일 매순간 두 갈래 길에 서게 됩니다. 내 선택에 따라 나를 통해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지, 아니면 잠깐 있다 사라질 나의 왕국을 세워질지는 나의 결정에 의해 달라집니다. 우리의 선택이 축복의 산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