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수).24 막5:21-34
<손 내밀면 마음까지>
1. 예전에 한국 방문중 길에서 본 카페 이름이 감동적 이었습니다. "손 내밀면 마음까지"라는 이름입니다. 이 간판은 무척이나 저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2. 오늘 본문에는 유난히 많이 나오는 단어 하나가 있습니다. "손"이란 단어입니다. 23절, 27절, 28절, 30절, 31절등에서 무려 다섯번이나 등장합니다.
3. 예수님께 손을 얹어 달라 구하기도 하고,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대기도 하고, 야이로의 딸의 손을 잡기도 합니다. 마가의 증거에 의하면 믿음과 구원은 예수님의 손을 잡는것으로 시작됩니다.
4. 손 내민다는 것은 부족하고 연약한 자신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내는 겁니다. 용기를 내어 전능자의 그늘로 피하여 도움을 받고자하는 접촉입니다.
5. 우리는 이 손내밈을 기도라고 부르기도 하며, 예배라고 부르기도 하며, 찬송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성경의 사건은 우리에게 먼저 손 내미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6. 하나님은 우리가 죽든 살든 알아서 하라고 외면하거나 방치하지 않으십니다. 계속해서 당신의 손을 붙잡으라고 손을 내밀고 계십니다.
7. 회당장 야이로도, 혈루병의 부정한 여인도 관례적으로, 율법적으로 손을 내밀 수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때 주님은 거부하지 않고 손잡아 주셨고, 마음과 몸의 병을 치유하여 주셨습니다.
8. 오늘 본문에 보면 손 내밀고, 손잡기 위한 조건이 하나 나옵니다.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옷자락이라도 만지면 된다는 믿음이 이 여인을 움직이게 만들고 간절하게 만들었습니다.
9. 오늘 우리가 이 여인에게서 배우길 원합니다. 여인처럼 행동하길 원합니다. 여인에게서 <예수님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배우길 원합니다. <은혜 받는 일에는 양보가 없다>는 것을 배우길 바합니다.
10. 우리에게 이 여인과 같은 간절함이 있길 원합니다. 아직 급하지 않다는 듯이 가만히 있지 않기를 원합니다.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예수님께 나아가 손 내미십시오. 그러면 다시 일어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