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월/25 눅6:27-38 <사랑의 의미>
1. ‘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그때는 엄마같이 된다. 그러나 남자가 사랑에 빠지면 그때는 아이같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2. ‘진짜 사랑’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사랑의 위대성과 사랑의 순수성을 말하고자 하는 뜻인 것 같습니다.
3.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사랑에 대해서 만큼은 “세상도 그 정도는 해”라는 말을 들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4. 예수님께서 만들기 원하셨고, 꿈꾸셨고, 우리에게 부탁하셨던 공동체는, 그동안의 인간 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기준과 가치를 가진 공동체입니다.
5. 세상의 공동체는 자기 것이 우선이고, 자기 것을 먼저 채우며 지탱하는 것이라면, 예수님이 말씀하신 공동체는 전혀 다른 사랑을 볼 수 있는 공동체입니다.
6.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3가지를 당부하십니다. 첫째, 원수를 선대하고 축복하라는 사랑을 실천하라는 것입니다(27-30절). 우리의 사랑과 기도와 섬김의 진정성을 테스트하는 이들은 친구가 아니라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7. 둘째, 소위 "황금률"로 불리는 '받을 것을 계산하지 말고 먼저 주라'는 것입니다(31-35절).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할 이유는 주님도 우리를 계산적으로 사랑하지 않으셨으며, 또한 우리가 베푼 사랑은 주님께서 친히 갚아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8. 셋째, 남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신을 판단하라는 것입니다(36-38절). 우리는 담과 벽을 세우는 사람들이 아니라, 담과 벽을 허물어 다리를 놓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9. 마태복음에는 산상수훈이 5~7장에 걸쳐 길고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으나, 누가복음은 더 축약하여 기록되어 있습니다.
10. 그러나 누가는 ‘사랑을 행하라’고 강하게 강조합니다. 사랑을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36절).
11.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 가장 많이 칭찬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었느냐’가 아닙니다.
12.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섬겼느냐’입니다. 그것에 대해 길고 오랫동안 주님께 말씀드릴 수 있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