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5 수22:1-20 <오직 하나님만 섬기라>
1. 여호수아 22-24장은 여호수아서의 결론 부분입니다. 결론의 주제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섬기라”는 것입니다.
2. 본문의 배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넌지 7년이 지나, 전쟁을 마무리하고 땅도 다 분배해서 이제 공적에 따라 상을 주는 장면입니다.
3. 그중에 제일 큰 상을 받는 지파가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입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굳이 참여해서 희생하지 않아도 될 전쟁을 7년 동안 열심히 싸우다 이제 가족들이 있는 요단 동편으로 돌아갈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4. 여호수아는 이들을 축복하며 한가지 당부를 합니다. 너희들은 그곳에 돌아가서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할 사람들임을 절대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5절).
5.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난 7년의 전쟁 동안 배운 것은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전쟁! 이스라엘은 하나님 없이 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운 것입니다.
6. 우리도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서 하나님 뜻대로 살아갈 때 어디를 가든지 잘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의 원리이자, 축복의 원리입니다.
7. 그리고 10-20절까지는 요단 동편으로 돌아간 세지파가 요단강 가까이에 큰 제단을 세운 것으로 인해서 지파간의 오해와 갈등이 생겨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8. 요단 동편 사람들이 우상의 제단을 쌓았다는 소식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단 분노부터 합니다. 순식간에 온 회중이 집결하여 전쟁을 불사할 정도로 그들의 분노는 맹렬한 것입니다.
9.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이해보다 오해가 빠르고 큽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쉽게 규정해버리고, 타인의 언행을 내 방식으로 해석하는 일에 너무나 익숙한 편입니다.
10. 하지만 다행히도 전쟁을 조급하게 결정하지 않습니다. 비느하스와 열 지파의 지도자들을 먼저 보내서 질문을 던지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11. 공동체 안에는 언제든 갈등과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대하는 자세는 항상 신중하고 지혜로워야 합니다.
12. 공동체가 가질 결론은 이 일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가? 공동체의 덕이 되는가? 모두에게 유익이 있는가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