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수22:21-34 <성숙한 반응>
1. 오늘 본문은 어제 살펴본 부분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요단 동편 지도자들의 대답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2. 요단 동편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순수한 동기와 신앙을 의심받고 있는 사실이 굳이 좋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3. 그러나 요단 동편 지파가 보인 모습은 성숙했습니다. 감정에 동요되지 않고 요단 서편 지파의 추궁에도 차분히 자초지종을 설명했습니다(22-23절).
4. 가장 먼저 그들은 제단을 쌓은 목적이 결코 여호와 하나님을 반역하거나 거역하려는 것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5. 이러한 그들의 마음은 이미 하나님께서는 알고 계실 것이고, 너희들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오해를 풀어줍니다(24-25절).
6. 우리는 여기서 아주 중요한 신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섬기려 하는 중에도 오히려 오해받고 상처를 받을 때도 있습니다.
7. 그럴 때야말로 억울하고 화가 나는 마음을 억제하며, 주님을 닮는 심정으로 인내하며 신중하게 대화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8. 신앙이 성숙하고 철이 든다는 것은 이익이나 유익이 되느냐는 문제를 넘어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9. 우리가 신앙의 문턱에 걸려 넘어지거나 실족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이익이나 고통의 해결로만 접근하기 때문입니다.
10. 신앙을 단지 윤리 도덕적 싸움, 이익을 따지는 논리, 고통을 면하려는 기복, 채움 받는 것으로만 생각한다면 이것은 본질적 신앙이 아닙니다.
11. 묵상을 하며 그나마 감사한 것은 현명한 결론에 이르기까지 지파간의 갈등이 예배의 문제 때문에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12. 우리의 모든 일과 시간이 예배입니다. 이익과 고통을 뛰어 넘어서는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