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월).24. 시101:1-8
<흠없는 삶에 대한 소망>
1. 우리는 완전한 삶을 살아갈 수 없는 죄많은 존재들 입니다. 그러나 흠은 많을 지언정 흠이 없는 마음을 품고, 흠이 없는 모습을 위해 노력하며 살 수는 있습니다.
2. 이것이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던 모습인 것 같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닮으려 하고,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고, 하나님과 걸음을 맞추어, 하나님이 가시면 따라가고, 하나님이 멈추시면 멈추는 삶 말입니다.
3. 시편 101편의 저자는 다윗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자들은 이 시를 흔히 "제왕시" 로 분류합니다. 제왕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찬양하며, 지상의 왕으로서의 통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고민하고 고백하는 시입니다.
4. 1절입니다.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 하리이다" 다윗은 자신이 왕으로서 가장 먼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는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합니다.
5. 여기서 인자(love)와 정의(justice)는 "하나님의 속성"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인자와 정의의 완전한 균형을 이루신 하나님을 닮고자 하는 열망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결단한 것입니다.
6. 여러분. 하나님을 닮으려는 노력은 노래와 찬송이 됩니다. 그만큼 놀라운 기쁨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닮아가려는 것이 피곤하고 짜증나고 신경질 납니까? 아닙니다. 기쁜 일입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려는 과정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길 바랍니다.
7. 또 왕으로서 '악한 일을 행하지도 알지도 않겠다'고 결단합니다(2-5절). 다윗은 3절에서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라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비천한 것’이란 ‘벨리야알’ 이라고 하는데 ‘무익한, 무가치한, 악한 것, 파멸’이란 의미가 있습니다.
8. 여기에서 나온 것이 고후 6:15에서 나온 '벨리알’입니다.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다윗이 얼마나 믿음대로 살려고 했는지에 대한 증거입니다.
9. 하나님께서 다윗을 마음에 합한 자라고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영적전쟁은 책상 앞에서 하는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가 책 속에서 하는 일도 아닙니다. 영적으로 치열한 일상 가운데 일어나는 전쟁같은 일입니다. 그래서 "적당히"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10. 성도로 이 땅을 살아가면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더욱 더 치열해야 하겠습니다. 물론 우리는 이 싸움을 위한 결심으로 구원받는 것도 아니며, 결심대로 살 능력도 없습니다. 그래서 더 더욱 우리에게는 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은혜를 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