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금). 24 막14:1-11
<주님을 사랑하십니까?>
1.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해야할 세가지 질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내가 예수님을 진짜 사랑하는가?’하는 것입니다.
2. 둘째는 ‘내가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가?’ 하는 것이고, 셋째는 ‘나의 예수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은 헌신으로 드러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3. 오늘 본문은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긴박한 상황입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잡아 죽일까 모의를 하고 있었던 때의 상황에서 주님을 진정 이해하고, 사랑하고, 헌상한 한 여인의 이야기입니다.
4. 이 여인은 요한복음 11장에 의하면 예수님의 친구 나사로의 누이이고, 마르다의 자매인 마리아 입니다. 주님도 마리아의 이 헌상에 굉장한 감동을 받으셨습니다.
5. 그래서 그러면서 오고 오는 세대에 귀감을 삼겠다고 하십니다. 가장 아름답고 모범적인 헌상의 모델로 삼으시겠다고 말씀 하십니다(9절).
6. 주님께서 단지 노동자의 1년치 월급에 해당하는 비싼 향유를 바쳤기때문에 칭찬하시면서 기념비적 사건으로 여기시겠다고 하셨을까요? 아닙니다.
7. 주님의 칭찬은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이 여인은 자신이 가진 최고, 최선, 최상의 것을 드렸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내게 가장 소중한 시간, 가장 값진 재능, 내 진정을 담은 마음과 재물을 주님께 바치는 것이 진정한 헌신입니다.
8. 이 여인의 헌상에는 순전함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는데 이익을 따지지 않고, 계산하지 않았습니다(3절). 순전하다는 것은 순수하다는 뜻입니다. 불순물이 첨가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너무 자주 흠과 티가 섞인 믿음으로 주 앞에 나가지 않나요?
9. 무엇보다 주님이 칭찬하신 이유는 많은 무리와 제자들중 이 여인만 유일하게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님도 외로우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만이 주님의 고독과 아픔을 이해하고 장사를 준비한 것입니다.
10.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수 있을까요? 바로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마음을 이해하면 내 삶이, 내 생각이, 내 행동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