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화).24 막9:14-29
<기도 외에는>
1. 예수님과 세 제자는 변화산에서의 영광된 모습을 뒤로하고, 산아래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옵니다. 베드로는 산 위에 천막을 짓고 계속 머물기를 원했지만, 주님은 사명의 자리를 다시 찾으신 것입니다.
2. 이는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디여야 하는지를 교훈합니다. 성도는 은혜의 자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명의 자리에도 있어야 합니다. 그곳이 세상속이며, 관계속이며, 불신의 자리입니다.
3. 우리들이 믿음으로 시선을 집중해야 하는 곳은 사명을 펼칠 “세상” 입니다. 변화산에서는 주님만 보이고 편안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야 하는 세상은 문제 많은 현실의 세계입니다.
4. 주님은 오늘 본문을 통해 문제많은 세상에서 살아갈 우리들에게 반드시 있어야할 두가지를 가르쳐주십니다. 바로 "믿음과 기도"입니다.
5. 믿음은 상황을 넘어설 수 있는 능력입니다. 믿음은 오직 주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한 마음으로 울고 있는 아버지에게,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6. 믿음은 역설입니다. 자신이 약하다고 인정하고 고백하며, 주님을 의지할 때 강하신 주님 때문에 더 강해집니다. 그러나 자신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할 때가 바로 실패할 때입니다.
7. 놀라운 기적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도우실 분,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사실을 믿는 그때 입니다. 그래서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23절).
8. 또한 믿음이 있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기도하게 됩니다. 기도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믿는 사람만 할수 있는 일입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29절)는 말씀이 그 뜻입니다.
9. 기도를 신앙의 한가지 방법 쯤으로 여기지 않기 바랍니다. 기도는 오직 주님을 따라 가겠다는 결단이며, 모든 방법을 그분에게 맡기겠다는 전적 위임과 같은 신앙의 본질입니다.
10. 문제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간절한 기도에 문제의 해결이 달려 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 만을 의지하며 그 곁에 서 있기 바랍니다. 그때 주님께서 우리를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