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토).24 신31:1-29
<강하고 담대하라>
1. 오늘 본문인 신명기 31장부터 마지막 34장까지는 모세의 유언과 축복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그래서 신31-34장은 신명기의 결론, 더 나아가 모세오경 전체의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중 31장은 리더십을 후임자에게 이양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3.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웁니다 (1~8절).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지도자는 바뀌어도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모든 일을 주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8절).
4. 이런 혼란의 시기일수록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은 더 확고한 믿음 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5. 담대함이란 말은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는 말 정도가 아니라, 분명한 믿음을 요구하는 자세입니다.
6. ‘담대하라’ 는 깨어 있으라는 뜻이 포함됩니다. 그래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도 늘 함께해 주시고, 여러 영적 싸움에서 함께 싸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인식할 때 절대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8. 31장을 묵상하면서 모세의 위대함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꿈"보다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 지기를 열망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소망했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모세는 얼마나 낙심했겠습니까?
9. 그런데 그때에도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내려놓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자신의 소망을 이루려 하지 않았습니다.
10. 그냥 담담히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이 모세의 위대함입니다.
그야말로 어느 순간이건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23절) 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사실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