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월.25 눅24:13-35 <길 위에 두 제자>
1.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인 24장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2. 그중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에도 실의에 빠져 엠마오로 향해 가는 두 제자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한 기록입니다.
3. 같은 내용을 마가복음에선 2구절 정도로만 다룬 반면, 누가복음은 세세히 23구절이나 되는 말씀을 통해서 감동적인 증거를 하고 있습니다.
4. 이것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사실을 믿지 못할 때 가지는 좌절과 절망, 낙심을, 예수님을 만남으로 그들이 다시 믿음과 소망을 가지게 된 사건입니다.
5. 이처럼 낙심한 삶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바꿔질 수 있습니다. 지쳐있는 마음은 예수님을 만남으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그러나 13절에 나오는 ‘그 날’은 바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인데 그 사실을 알지도 믿지도 못하면 낙심하고 마는 것입니다.
7. 우리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해 낙심하고 절망하면 ‘눈이 가리워져’ 우리와 동행하는 예수님을 알아차릴 수가 없습니다(16절).
8. 두 제자는 7마일이 넘는 긴 거리를 함께 걸어가며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정말 중요한 부활에 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기에 생긴 일입니다.
9. 그런데 예수님이 그들 곁에서 부활하신 주님으로 계심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이 알아보지 못했나요?
10. 그들의 믿음이 지식적인 믿음에만 머물러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22절). 믿음을 아는 것에만 머물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11.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사모하십시오. 그분을 삶 속에서 깊게 체험하십시오. 인생이 달라질 것입니다.
12. 신학자 벤 부렌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예수 부활 이전에는 그리스도인이 없었다." 그렇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믿을 때 비로소 우리는 믿음다운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