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화.25 눅24:36-53 <누가복음의 결론>
1. 오늘 본문은 누가복음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누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비해 ‘인자(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에 초점을 맞춘 성경입니다.
2. 그래서 누가는 복음서의 결론 역시 부활과 승천에 대해서 증언하면서, 주님께서 직접 부활을 설명하시고 식사까지 하시는 장면을 기록했습니다(38-42절).
3. 제자들도 처음에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나타난 분을 예수님의 영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4. 그래서 예수님은 ’영‘이기에 살과 뼈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제자들에게 손과 발을 보이시고 몸을 만져 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5. 이렇듯 우리의 부활도 마지막 날 영으로서만 부활하는 것이 아니라, 신비한 새 몸-육신으로도 부활하는 것입니다.
6. 우리가 지금은 부활을 전부 이해할 수 없기에 오히려 부활은 신비요, 영광이요, 믿음의 세계 안에 있는 미래적 사실입니다.
7. 그리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구약 성경 전체를 통해, 예수님에 대한 모든 예언이 성취됨을 설명해주시고,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44~45절).
8. 그때 제자들의 미음이 열릴 때,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하심, 죄 사함과 복음 증거를 위해 자신들이 부름받았다는 사실과 사명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9. 또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시며, 성령의 권능을 입을 때까지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라고 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51절).
10. 성경은 이 사실 이후에 제자들에게 찾아온 존재적 변화가 ’두려움에서 큰 기쁨‘으로 나아갔다고 기록합니다. 그래서 고난 앞에서도 찬송할 수 있는 믿음과 평강의 사람이 되었음을 증언합니다(52-53절).
11. 누가복음의 묵상을 마치며 제자들에게 하셨던 것처럼,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회복시켜 주시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지기를 고대하고 기도로 기다리시기를 바랍니다.
12. 그럴 때 우리의 실존 역시 ’두려움에서 큰 기쁨과 찬송, 그리고 부활의 능력‘으로 새롭게 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