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목).24 신21:1-23
<죄를 대하는 공동체의 자세>
1. 21장은 여러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중 성결한 공동체를 위한 죄악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2. 예를 들어 거룩하고 성결해야 할 약속의 땅에 피살된 시체가 발견 되었다고 가정을 할 경우, 공동체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3. 그 시체는 자연사나 사고사가 아닌 계획된 범행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람입니다. 문제는 그 시체가 있던 장소가 인기척이 드문 곳이라 누구에 의해 생명을 잃었는지 알수 없다는 겁니다.
4.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고의적 살인은 부당한 피로 인해 땅을 더럽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 피에 대한 책임은 공동체가 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5. 그래서 그 시체가 발견된 장소와 가장 가까운 마을은 그 죽음에 대한 속죄의 규정을 실행해야 합니다. 속죄 의식을 위해 아직 멍에를 메지 아니한 어린 암송아지를 선택해서 희생시킴으로 억울함을 당한 피살자 의 죽음을 덮는 의식을 하게 합니다.
6. 의식을 마친 후 성읍의 모든 장로들은 암송아지 위에서 무죄와 정결함을 입증하는 의미로 손을 씻으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7-8절).
7. 이 기도를 하는 마을의 장로들, 그리고 기도를 듣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었겠습니까? 마을 전체가 큰 의식을 행하였고,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장사하면서 드리는 이 기도속에 공동체 전원이 전쟁터와 같은 이 땅에서의 삶을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8. 본문은 하나님이 주신 땅과 백성 들이 함께 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며, 예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5가지 가르침들입니다.
9. 우리 가정과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죄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생에, 이 땅에, 우리의 심령에 머물지 않도록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참된 사랑의,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10. 하나님께서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단 한 줌의 죄악도 우리에게 남아있지 않기를 바라심을 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죄를 미워하게 하시고, 멀리하게 하시고, 싸워 이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