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금).24 신22:1-12
<구원에 걸맞는 삶 1>
1.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특별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자녀로 선택해 주셨고, 그리스도로 인해 죄사함을 받아 특별한 신분을 갖게된 사람들입니다.
2. 이렇게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는 구원에 걸맞는 삶이 요구됩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신분에 합당한 삶의 내용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3. 본문은 그것을 교훈합니다. 본문의 율법 규정 가운데 첫번째는 '정직성'입니다. 이를 모세는 잃어버린 재산에 대한 규정으로 설명합니다 (1~4절).
4. 그 내용은 자기 것이 아닌 잃어버린 가축이나 물건을 보면, 그것을 본 사람이 돌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탐욕을 금하라 하신 것입니다.
5. 심지어 이것은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을, 마치 내 잃어버린 물건처럼 소중하게 다룰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것을 소중히 여기며,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한 욕심을 금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6. 두번째는' 혼합주의에 대한 경계'입니다. 즉 '정체성'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남녀의 의복이 서로 구분되어야 하는 까닭은(5절) 사실 옷에 대한 지침이 아닙니다. 그 옷을 입는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7. 기독교는 이미 복음과 말씀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자리에 기복, 말씀의 자리에 세속의 영광을 섞어 버리면 이방종교와 다를 것이 없게 됩니다.
8. 이어지는 11-12절은 세가지 사례를 통해 "성별. 구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레19:19 참고). 이 규례는 가나안 땅에서, 가장 일상적인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9. 세상은 우리에게 '편의주의'라는 실용성으로 많은 분야의 정체성을 혼용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도 그렇게 편하게 드려도 된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10.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는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더 많이 쌓으려 살아가지만, 우리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는 삶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