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주).24 행6:1-15
<일곱 집사와 스데반>
1. 오늘 본문은 원형교회가 일꾼인 일곱집사를 처음으로 세우는 이야기 입니다. 일곱집사를 세우게된 배경은 더 효율적으로 사역을 잘하기 위해서 가 아니라, 공동체 안에 있는 문제와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 였음이 중요한 점입니다.
2. 사람들은 '문제없는 교회'를 찾아 방황합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문제없는 교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문제가 생길때 복음적 본질로 그 갈등을 극복하려 하는지, 아니면 인간적인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는지가 다를 뿐입니다.
3. 사도들은 교회의 문제가 생긴 원인이 그동안 해왔던 '사역들의 우선순위'가 잘못되었음을 발견합니다. (2절-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4. 즉 교회의 갈등은 히브리파 유대인들과 헬라파 유대인들이 구제의 방법을 놓고 대립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이 사역에서 소외된 헬라파 유대인들이 원망과 불평을 쏟아놓은 것입니다.
5. 이에 교회는 말씀을 따르고 성령충만한 칭찬받을 일꾼을 뽑아 구제를 맡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뽑힌 7집사들은 모두 헬라파 유대인들입니다. 히브리파 유대인 들이 자기 희생을 통해 교회의 리더들을 세우고 순종하려 먼저 희생 했습니다.
6. '원형교회의 위대함'이 이것 입니다. 세상의 방법과 다른 해결책 을 가진 것입니다. 다수가 소수를 응원했고, 배려했고, 또 복종 했습니다. 그리고 소수는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특권이 아닌 믿음으로 보답했습니다.
7. 그 결과가 7절에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왕성하여지고, 제자들의 수가 늘어나고, 믿음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것이 <성장과 부흥>입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행하고, 믿음의 선한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는 공동체가 됨이 진정한 부흥과 성장입니다.
8. 성경은 세상의 흐름을 바꾼 사람들이 '지식과 부와 명예와 권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일곱집사 가운데 스데반을 두고 한 말입니다. 스데반은 '면류관'이란 뜻입니다.
9. 스테파노, 영어로는 스티븐 입니다. 성경은 그를 '최초의 순교자' 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그를 '하나님 일하심의 증거가 나타난 사람',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라고 부를 뿐입니다.
10. 그는 '하늘의 지혜'와 '은혜'와 '믿음'이 가득한 사람이라는 의미 입니다. 무엇보다 그는 삶과 죽음의 모습 가운데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입니다. 그가 부러운 이유가 예수님이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