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화) 민21:21-32 묵상 <두려워 말라>
1.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부터 가나안땅에 들어가려면 아모리인의 땅을 통과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사신들을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보내어 땅을 지나가도록 부탁합니다. 밭이나 포도원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고, 우물물도 사용하지 않고 왕의 큰길로만 지나가겠다는 것입니다.
2. 하지만 아모리 왕 시혼은 거절합니다. 그리고 백성을 다 모아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기 위해 광야로 나오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전쟁하게 되고, 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을 피하려 하였지만, 아모리인의 왕 시혼이 도전했기에 부득이 그들과 싸웠는데 하나님께서 이기도록 하셨습니다.
3. 이스라엘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지는 가나안 땅이지 요단 동편이 아니기에 사신을 통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아모리 족속이 화해를 거부하고 이스라엘과 전쟁을 전쟁을 피할 수 없었는데 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이스라엘이 에돔과는 충돌을 피하여 우회하였고, 아모리 족속은 싸워서 진멸했는데 이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4. 성도가 하나님의 나라에 갈 때까지의 여정은 결코 평안한 길이 아닙니다. 영적인 전쟁을 해야 하고, 성과 속을 분별해야 하고, 자아가 말씀과 성령을 통하여 다스림을 받도록 훈련받아야 하는데 이 삶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영적인 분별력입니다.
5. 이번에는 이스라엘이 바산 길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바산 왕 옥이 그의 백성을 다 거느리고 싸움을 걸어옵니다. 바산 왕 옥과 그의 족속은 장대하고 그들의 성읍들은 크고 요새화되어 있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하였습니다.
6. 바산은 비옥하고 기름지며 돌이 없는 평지로 이 지역에는 아모리인들의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거대한 곡창 지대로서 당시 이 지역에는 몸집이 장대하고 체력이 강한 르바임 족속들이 살고 있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워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아모리인의 왕 시혼에게 행한 것 같이 행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33-35)
7. 결국 약속대로 승리한후 이스라엘은 요단 동쪽의 많은 땅을 차지하게 되었고, 후에 그 땅들을 루우벤 지파와 갓 지파 그리고 므낫세 반 지파에게 분배했습니다. 우리는 21장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대하여 한 가지 사실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허락하시든지 그렇게 하지 않으실 때든지 거기에는 반드시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8. 실제로 이스라엘이 에돔 왕과 아모리 왕에게 그들의 땅을 통과하게 해 달라고 한 요청이 거절 되었을 때 그들은 좌절하였고, 이로 인하여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그 거절로 인하여 그들은 요단 동쪽의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9. 이처럼 하나님은 모든 환경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어가시고,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은 사실을 안다면 삶의 여정에서 무슨 일을 만날지라도 감사할 수 있고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고 최후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이 영적 전쟁을 피하지 않는 담대함을 주시고, 주님과 더불어 오늘도 약속된 승리를 경험하는 한 날 되게 하옵소서. 이미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