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수).24 행19:21-41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1. 오늘 본문은 바울의 3차 선교여행 때 바울로 인해 에베소에서 일어난 소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는 단순한 해프닝정도가 아니라 거의 폭동 수준의 소요가 일어난 것입니다.
2. 그 이유는 은으로 아데미 신상 모형을 만들어 팔던 은 세공 기술자 들 중 데메드리오가 바울이 전한 복음으로 인해, 자신들의 생업과 풍족한 생활이 위협을 받게 되었다고 사람들을 선동한 것입니다 (25-26절).
3. 아데미 신은 건강과 풍요를 주는 여신이었고, 그래서 에베소 안에서 아데미 신을 섬기는 사람들은 그 여신을 숭배할 때 건강과 다산과 물질적 풍요가 주어진다고 믿었습니다.
4. 대부분의 사람들 자기 이득을 쫓아 살아갑니다. 그리스도인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금전적 손익 앞에서는 신앙도 뒷전이고, 종교도 수단일 때도 생깁니다.
5. 바울은 결코 돈에 의지하여 그의 일생을 살지 않았습니다. 오직 다메섹 가는 길에서 만난 부활의 주님,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주님을 생의 목적과 전부로 삼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동행하며 주님의 명령을 따라 살았습니다.
6. 욕망은 사람들을 끓어오르게 합니다. 분노한 군중들은 연극장으로 달려가 바울의 동료 가이오와 아리스다고를 붙잡아 억류하고 2시간동안 “에베소 사람의 아르테미스는 위대하다!”는 말을 외칩니다.
7. 그 소식을 들은 바울은 사태의 진정을 위해 연극장 안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주위의 만류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 순간에도 바울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8. 당연히 죽음이 두려운 현실이건만 바울은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죽을까봐 쩔쩔매지 않았습니다. 이는 배짱도 아니고 포기도 아닙니다. 바울은 이미 부활하신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보고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9. 바로 그때 에베소의 서기장이 야외극장에 나타나 군중을 해산시킵니다(35-36절). 이 “서기장”은 총독을 보좌하여 법령을 입안하고, 각종 기금을 관리하며, 또 여러 집회들을 관장하는 ‘행정관리’ 를 말합니다.
10. 바울과 에베소 교인들은 타락한 거대 도시 한복판에서, 자신들을 분명히 구별하여 세움으로 진리의 안내자가 됩니다. 바울은 이곳에서 영적으로 큰 울림이 있는 '고린도전서'를 씁니다. 우리도 말씀으로 재무장하고, 말씀을 자신과 묶을 때 에베소의 능력이 우리 것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