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월) 렘19:14-20:6 묵상. <예레미야가 당한 고난>
1. 예레미야 선지자는 토기장이의 집에서 옹기를 사서, 백성의 지도자들 몇사람과 함께 하시드 문 어귀의 힌놈의 골짜기에서 그 그릇을 깨뜨리고 말씀을 전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며, 하나님은 유다를 깨진 옹기그릇처럼 깨뜨리시겠다는 뜻을 전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그 심판으로 예루살렘을 '게헨나' 즉 지옥으로 만들어 버리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오늘 본문은 힌놈의 골짜기에서 돌아논 예레미야가 성전뜰에서 모든 백성을 모아놓고 한 예언입니다.
3. 15절 말씀에 보면, 예레미야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 유다 전체 성읍에도 임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목이 곧아서 하나님의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4. 그러자 제사장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핍박합니다. 1절에 보면 제사장 바스훌은 성전의 총감독입니다. 그가 예레미야를 어떻게 합니까? 그는 예레미야를 때리고 성전의 창고방에 가두고,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을 채웠습니다.
5. 이는 정확하게 뭔지 모르지만 아마도 우리나라 조상들이 죄수에게 씌우는 칼과 같은 것으로 여겨집니다. 쉽게 연상하자면 이몽룡을 기다라던 춘향이가 옥에 갇혔을 때 목과 발에 차고 있던 것이라 연상하면 됩니다.
6. 그런데 성경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예레미야는 이 칼을 정상적인 자세에서 채워진 것이 아니라 허리가 꺾인채 거꾸로 채워져서 공중에 매달렸다 하니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면서 겪는 고초는 상상 이상의 것이었다 말할수 있습니다.
7. 우리도 예레미야와 같이 결코 타협하거나 물러섬 없이 말씀을 증거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자기 안위를 위해서 현실과 타협하며 말씀을 포기하거나 변개하는 것이 없이 말씀 그대로 순종하고,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말씀에 사로잡힌 모습입니다.
8. 성도는 오직 말씀을 따라 살고, 말씀만 붙잡고 살아갑니다. 내 생각과 내 안위를 생각하는 것이 아닌, 말씀 앞에 엎드리는 것이 성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능력이 말씀을 통해 역사한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입니다.
9. 말씀에 붙들려 살아가는 사람은 어떠한 고난이 와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말씀으로 참된 세계를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늘 말씀만을 따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