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화) 렘23:23-40 <조심해야할 거짓 선지자>
1. 멸망하는 조국 유다를 바라보면서,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지도자들을 거짓 목자라 하였습니다. 그들은 왕과 제사장과 관리들을 말합니다. 양을 의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돌보지 않고, 그들은 양들을 오히려 헤치고 잡아먹는 자들이었습니다.
2.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유다에서 끊으시고, 한 의로운 가지을 일으키사 양들을 위한 선한 목자를 세우시리라 약속하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렘23_3-4절)
3. 그리고 나서 예레미야는 유다백성들에게 거짓을 예언하여, 회개할 기회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들었던 거짓 예언자들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선언합니다. 이러한 심판의 말씀은 9절부터 시작되어 오늘 본문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4. 이런 사악한 종교지도자들의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신비한 꿈 이야기를 즐겨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꿈 이야기를 즐겨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생각을 추가하여 전하거나, 자기가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기에 꿈이 유용하기 때문입니다.
5. 그렇게 함으로 이들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 버리게 만들었습니다(27절). 여호와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잊어버리게 만들었다는 뜻은, 거짓 선지자들이 이스라엘로 하여금 '구원'을 잊어버리게 만들었고 '죄에서의 구원'에 무관심하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6. 거짓 선지자들이 이런 짓을 하면서 동시에 또 하는 짓이 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능력을, 계시를 받았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계시를 받아 말씀을 전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받지 아니한 말씀을 받은 것처럼 이야기하려니까, 무리수를 둡니다.
7. 거룩한 말씀인 것처럼 꾸미려 합니다. 강단을 높이고, 웅장한 울림을 위해 특수 장비와 시설을 동원하고, 그것도 모자라 목소리를 꾸며서 이상한 소리를 내기까지 합니다. 정말 하나님의 말씀이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만 전하면 됩니다.
8. 예나 지금이나 사방에 거짓 선지자, 거짓 예언자, 거짓 지도자들로 인해 세상은 더 혼탁해져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저야말로 오늘 본문에 도전을 받습니다. 설교의 중심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에 있어야 합니다.(마6:33) 자기 뜻, 사람의 뜻, 세상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데 집중해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9. 주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죄를 이기는 말씀, 십자가의 도를 기꺼이 받게 하옵소서. 십자가 앞에 자기를 부인한 자들에게는 이 죄의 짐이 가벼운 짐에 불과하다는 주님의 말씀을 믿습니다. 온전한 자기 부인으로, 온전한 자유에 이르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