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수).24 왕하9:1-13 <예후가 왕이 되다>
1. 세상은 인간에 의해 악하고 무질서하게 돌아가는 것만 같습니다.
2. 하지만 하나님은 결정적인 순간에 개입하셔서 심판과 역사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가십니다.
3. 이스라엘 역사에게 가장 악했던 아합왕의 가문을 심판하는 데 있어, 하나님은 예후라는 장군을 왕으로 세워 사용하셨습니다.
4. 하나님은 그를 통해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같았던 아합 가문을 순식간에 무너뜨리고 유다 아하시야 왕까지 제거 하십니다.
5. 본문 1-3절은 예후를 왕으로 세우는 기름부음의 장면이 나옵니다. 이 일은 엘리사가 당시에 나이가 이미 많았기에 제자를 시킵니다.
6. 왜냐하면 기름을 붓고 빨리 도망을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왕이 엄연히 살아 있는데 다른 왕을 세운다는 것은 반역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7. 하나님은 중요한 일을 맡기는 사람에게 머리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을 세울 때 기름을 부었습니다.
8. 기름은 성스러움과 구별됨을 뜻합니다.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듯이 기름부음은 다른 이들과는 구분된 존재로 하나님께 속했다는 뜻입니다.
9. 히브리어로 "마샤흐", 곧 메시아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크리스토스>입니다. 이 말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에수님은 왕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사역을 함께 감당하셨기에 "그리스도"라고 불렀던 것입니다.
10. 아합과 이세벨에 대한 심판을 보며 언젠가 우리도 모든 일에 대해 하나님 앞에서 결산해야 하는 존재들임을 잊지 않기를 바랍니다.
11. 동시에 성도에게는 심판 만이 아니라, 보혈과 은혜가 우리를 덮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