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금) 왕상1:1-10
<다윗이 노쇠하여>
1. 오늘은 9월의 첫날이자 열왕기상의 묵상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9월 한달 우리 믿음의 가족들에게 강건함과 은혜와 풍성함이 넘치시길 축복합니다.
2. 열왕기는 다윗왕의 노년기에 솔로몬이 왕이 되는 것을 시작으로, 아들 르호보암 때에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분열되고, 분열된 두 왕조가 모두 멸망할 때까지의 약 400여년 간의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3. 이스라엘의 남북왕조의 역사를 다룬 성경은 열왕기와 역대기가 있습니다. 둘 다 모두 이스라엘의 왕조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같은 내용의 성경이 두 권이나 있습니까? 그것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과 강조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4. 쉽게 말하면 열왕기는 선지자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는 반면, 역대기서는 제사장적 관점에서 다윗왕조와 다윗언약을 중심으로 기록한 차이가 있습니다.
5. 예를 들면 열왕기서에는 다윗의 치부와 연역함도 기록햇지만 역대기에서는 다윗왕의 업적만 기록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묵상하는 열왕기를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의 왕들의 행적을 보며 '우리 삶의 참된 성공과 실패가 어디에 있는가?'하는 지혜와 영적 분별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6. 1절은 30세에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 되어 7년 6개월을 다스리다가, 통일된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33년 통치한 천하의 다윗도 나이 70세에 이르러 노쇠하였다고 기록합니다.
7. 세월 앞에 장사가 없기에, 다윗은 부하들이 제안한 심히 아름다운 여인을 곁에 두고도 잠자리를 할 수 없을 만큼 기력이 쇠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다윗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아직 힘이 있고, 시간이 있을 때 주님을 위해서 더욱 힘써야 할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8. 여기서도 다읫의 넷째아들 아도니야를 중심으로 왕위찬탈 사건이 생지만 하나님은 이미 열번째 아들 솔로몬을 다윗의 후계자로 내정하시고 왕위를 이어가게 하십니다.
9. 아도니야의 쓸쓸한 실패를 보며 “하나님께서 이것을 허락하시는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는가? 하나님의 뜻인가?”며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결정을 내릴 때마다 하나님께 여쭈어야 할 질문해야 할 것입니다.
10.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이기적 계산과 손익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이미 아는 하나님의 뜻에는 오직 순종하게 하시고 감추어진 뜻에는 기다리며 엎드리는 기도와 인내의 믿음을 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 뜻이 이루어짐을 위해 쓰임받게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