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 안에서 누릴 수 있는 참된 기쁨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예배의 기쁨, 기도의 기쁨, 말씀을 깨닫는 기쁨…. 그러나 성경
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바로 복음을 전하는 기
쁨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잃어버린 한 영혼이 돌아올 때 하늘에서 큰 기쁨이 있다
고 말씀하셨습니다(눅 15:7). 복음을 전할 때 느끼는 기쁨은 단순히 우
리가 누리는 만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쁨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죽을 고생을 하면서도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의무감 때문
이었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복음 전할 때 말할 수 없는 기
쁨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기쁨 때문에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복음 전하는 일을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거절
당할까 두려워 하고, 때로는 복음 전하기에는 자신의 믿음이 부족하다
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는 순간
얼마나 우리 영혼에 기쁨이 솟아나는지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기쁨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 생겨납니다. 그 기쁨은 우리 삶
의 에너지가 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게 될 때 한 가지 확신하게 되는 것은 나는 미약하
지만 성령께서 힘을 주시며 구체적으로 도와 주신다는 것 입니다. 그리
고 우리의 작은 순종을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신다는 사실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신앙적인 다른 일들은 다 잘하면서 복음을 전하기 원하지 않거
나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성도로서 합당하지 않은 모습일 것입니다. 내가 믿는 예수, 나를
구원하신 예수를 자랑하고 전하는 것이 전도입니다. 복음 전하는 기쁨
을 맛보고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