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5년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 속에 어떤 마음으
로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또 어떤 자세로 하반기를 맞이할 것인가는 중
요한 행동입니다.
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자
는 모든 경우에 있어서 배우는 사람이고, 참으로 강한 자는 자신을 절제
할 줄 아는 사람이며, 정말 부자는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사
람이다".
삶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조용한 힘입니다. 햇볕
은 소리 없이 열을 발하지만 그 속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지구의
인력도 소리 없는 힘으로 모든 질서를 잡고 있습니다. 이슬은 밤에 소리
없이 내리지만 모든 식물에 생기와 아름다움을 가져다줍니다.
무엇보다도 조용하면서도 깨질 수 없는 위대한 힘은 하나님의 힘입니
다. 이 하나님의 힘을 은혜로 받은 우리들은 감사를 고백하는 삶을 살아
야 하며, 감사 그 자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향기로운 예배가 되는 것입니
다.
영적으로 건강하고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모두가 감사를 잘 하는 사람
들입니다. 감사를 잘 모르는 사람에 비해 감사를 잘 아는 사람이 그만큼
건강하고 성숙합니다. 영적인 면 뿐만 아니라 육적인 면에서도 감사를
많이 하는 사람이 건강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감사란 은혜 받으면 자동적으로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은혜를 안 받은 사람보다 은혜를 받은
사람이 감사를 더 많이 합니다.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은 우리가 기도를 잘하려면 기도를 연습하고
배워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감사도 배우고 연습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감사하는 법을 배우고, 믿음 좋은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서 배워야
합니다. 이렇게 배워서 습득한 사람은 훨씬 더 감사가 풍성하고, 깊이
있는 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면 늘 스펄전 목사님의 감사가 떠오릅니다.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다시
찾아온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인도해 주심, 축복해 주심, 보호해 주심, 누리게
하심 가운데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여는 감사의 사람이 되시
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