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읽은 '진정한 부자'라는 칼럼에서 다음 같은 10가지 질문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진정한 부자라고 했습니다. 자
신에게 몇 개나 해당되는지 한 번 세어 보십시오.
① 친구의 일과 사업이 성공적일 때 마음이 진짜 기쁘고 흐뭇하면
그는 부자이다.
② 남을 위해 돈을 쓸 때 아까운 생각이 안 나면 그는 부자이다.
③ 아들이나 딸들이 보통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생
각이 들면 그는 부자이다.
④ 식사 기도를 드릴 때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면 그
는 부자이다.
⑤ 자연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오고, 새의 노랫소리가 귀에 크게
들리면 그는 부자이다.
⑥ '또 모자라네'는 생각보다 '이만한 것도 얼마나 감사한가'라는
생각이 들면 그는 부자이다.
⑦ 남을 비판하는 횟수보다 축복하는 횟수가 더 많으면 그는 부자
이다.
⑧ 현재나 과거를 후회하는 마음보다 그 마음이 희망찬 내일이라는
집에 살고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⑨ 바쁠 때 하나님을 생각할 수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⑩ 죽음에 대해 자신이 있으면 그는 부자이다.
신앙의 길이란 바로 이런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한 길입니다.
저는 위의 10가지 물음 중에 특히 마지막 질문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죽음에 대해 자신 있으면 그 사람은 진정한 부자다.'
로마 제국의 무시무시한 박해 시절, 초대 기독교인들 사이에는
은밀히 건네지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였습니다. '메멘토 모리.' "당신의 죽음을 기억하시오"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결코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어떤 숙명으로 알고 두려워하라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와 정반대로 죽음을 똑바로 응시하여 참다운
삶을 살자는 뜻이 담긴 말이었습니다.
오늘도 기도하며 믿음에 대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약속하신 이 땅의 기름진 복까지 아낌없이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