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루타티오 출묵상 50. 성막과 교회. 출38:1-31>
1. 성막은 휘장(커튼)을 사이로 <지성소와 성소>로 나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성소는 하나님의 언약과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가 있는 곳입니다. 법궤안에는 <십계명의 두돌판,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를 담은 항아리>가 있습니다.
2. 지성소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입니다. 그래서 아무나 들어갈 수도 없었고, 아무때나 들어가서도 안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도 1년에 1번밖에 들어갈수 없었습니다.
3. 지성소 안에 있는 언약궤(법궤)를 덮은 뚜껑의 이름이 <속죄소>입니다. 이 속죄소의 양끝에는 서로 마주보는 천사의 형상이 있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그룹들 사이에 계시는 하나님"이라고 표현합니다(왕하19:15).
4. 이 속죄소는 하나님께서 좌정하시는 보좌를 상징합니다. 대제사장은 1년에 한번 속죄일에 들어가서 <수송아지와 염소의 피>를 속죄소 위에 뿌리는 제사를 드립니다.
5. 이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임에도 제물의 피를 통해 죄를 덮고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6. 그래서 <속죄소>의 다른 이름이 <시온소-은혜를 베푸시는 자리>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만 묻지 않으십니다. 주홍빛같은 죄도 용서해 주시는 분입니다.
7. 아무나 들어갈수 없었던 지성소. 휘장으로 가리워져 있던 그곳이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둘로 나뉘어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이후론 누구도 들어갈 수 있는 <은혜와 구원의 자리>가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