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을 살아가는 인생 길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고, 보이지 않는 길이기 때문 입니다. 인생은 때로 미로와 같아
서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가장 완전한 인도자가 우리 인생길에 동행하신다면 얼
마나 좋겠습니까?
놀라운 것은 가장 완전한 인도자 되시는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거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성령께서는 24시간 365일 함께 하시며 우리
를 인도해 주십니다.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성령께서 인도하실 때, 우리의 길은 방황이 아니라 목적 있는 여정
이 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쉴 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이끄시고,
마침내 의의 길로 걸어가게 하십니다. 이것이 성도가 누리는 은혜요,
세상 사람들은 누리지 못하는 엄청난 특권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은 자동으로 누리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
리가 먼저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할 마음을 가져야 합니
다. 자기 뜻과 고집을 내려놓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께 비로
소 그 놀라운 인도하심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
나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지만, 그 길을 따르는 것은 우리의 선택과
순종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혼란스럽고 불확실해지고 있지만, 성령께서 인도하
시는 성도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은 오늘도 진리 가운데
로 우리를 이끄시며,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십니
다. 그러므로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의지하는
성도는 결국 평강과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인
생길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
고,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완전한 인도자 되
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안전하고 의롭고 복된 인생길을 걸어가
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