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가정에 관심이 많으십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직접 가
정을 만드셨고, 가정이란 제도에 가장 큰 복을 내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하나님의 역사는 가정을 통해 이뤄가기를 원하십니다,
당연히 우리 삶 속에 가장 큰 행복도 가정 안에 두셨습니다.
일반적으로 신앙생활은 곧 교회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렇지 않습니다. 사실은 신앙생활은 곧 가정생활입니다. 즉 우리 신
앙이 꽃피워야 될 곳은 교회가 아니라 가정입니다.
아무리 교회 안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더라도, 그것이 가
정에서 증명되지 않는다면 그 신앙은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믿음이 어떻게 가정 안에서 꽃 피
워지는가, 그리고 그 믿음이 어떻게 자녀들에게 공유되고 전수되는
가 하는데 너무나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여호수아서를 결론짓는 여호수아서 24장 마지막 부분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임무는 가나안 정복인 줄
알았는데, 사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과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지금 가나안 정복이란 역사적 위업은 지금 세대가 거머쥐었지만 이
것이 계속 전승되기 위해서는 다음 세대가 믿음을 더 견고하게 붙
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여호수아가 마지막 큰 믿음의 결단을 백성들 앞에서 토해
놓습니다. “나와 내 집은 오직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나만이 아니라 “나와 내 집”이라 그랬습니다. 이런 표현은 사도행전
16장에도 나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
을 얻으리라,”
부모뿐 아니라 자녀세대도 함께 구원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이 성경
의 일관된 관심입니다. 내가 믿는 것과 내 믿음의 유산이 다음 세대
에 이어지도록 애써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