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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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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금).24 신33:18-34:12 <모세의 죽음> 1. 한 사람에 대한 세상의 평가 기준은 그 사람이 이룬 성공과 업적과 그 사람이 사회에 끼친 영향력이라고들 합니다. 2. 그래서 이 기준으로부터 탈락되거나 ,밀려나면 실패자로 구분되어 존재가치를 부정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기준에 낙오되지 않기 위해 날마다 치열하게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그래서 모든 인간은 자기 영광을 구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존경받고 칭찬 받을만한 일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나는 가치 있는 인간이다' 는 것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4. 저는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자기의 영광을 포기하고,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삶으로 말한 모세를 만났습니다. 5. 본문에 모세의 죽음이 나오지만, 우리는 모세의 죽음을 그가 나이가 많아서 자연히 죽는 죽음으로 인식하면 안됩니다. 7절을 보면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이십 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고 말합니다. 6. 즉 모세가 나이가 들긴 했지만 신체적 쇠약으로 죽은 것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눈도 흐려지지 않고 기력도 쇠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죽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들인 죽음이었습니다. 7. 5절을 보면 모세가 죽은 이유를 "하나님의 말씀"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모세의 죽음은 하나님 말씀의 성취였던 것입니다. 8. 하나님께서 모세를 사용하신 것은 결코 모세를 세상의 영웅으로 만들거나 존경받는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단지 하나님의 일을 모세를 통해 하셨을 뿐입니다. 9. 모세는 이것을 알았습니다. 내가 약속의 땅 앞에서 죽어야 하는 것도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내가 죽어야 말씀이 성취가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약속의 땅이라는 감격의 순간을 앞에 두고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10. 우리가 살아가는 순간도, 죽은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증거하는 도구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위대한 성도로 사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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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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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목).24 신33:1-17 <마지막 축복 기도> 1. 신33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임종을 앞둔 모세의 축복과 기도입니다. 이 축도는 시의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2. 이 부분에서 모세는 자신에 대하여 소개하기를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모세는 자신을 공주의 아들, 민족의 지도자로 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3. 우리도 죽기 전에 자신의 많은 이력과 경력이 있지만 내가 가장 소중하게 불려지기 원하는 이름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자녀 정철'이라고 불리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4. 그러면서 모세는 각 지파를 축복하기 앞서 전제하나를 분명히 합니다. 지난 40년을 돌아보니 한마디로 광야의 시간들이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며 복이었다는 것입니다. 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지극히 사랑하신 증거였다는 것입니다 (2-5절). 정리해 보면 광야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고, 지금도 그 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왕(여수룬의 왕)이라는 것입니다. 6. 이제 6절부터는 모세가 12지파를 축복하는 장면입니다. 그중 먼저 르우벤 지파를 축복합니다. 이 부분을 묵상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무조건 축복받기엔 너무나 큰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7. 축복은 인간이 잘해서 좋은 것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신명기에서 이스라엘이 잘했다고 할만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온통 실패한 모습들만 있습니다. 고로 신명기의 주제는 '인간은 죄인이다'는 것입니다. 8. 르우벤은 야곱의 장남입니다. 그런데 창35장을 보면 르우벤이 아비의 아내 빌하를 범하며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힙니다. 그래서 그는 장남의 자격을 박탈당합니다. 그런데도 그런 죄인까지 하나님은 품고 복주시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9. 모세의 축복에는 큰 허물이 있는 사람과 지파에도 그것을 지적하지 않고, 없이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복들을 간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부모의 마음이자,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10.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야 2세대처럼 실수와 불신앙이 넘쳐 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 죄를 잊으시고, 다시금 은혜와 복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 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격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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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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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수).24 신32:34-52 <모세가 남긴 당부의 결론> 1. 모세가 설교한 신명기 말씀의 막바지 31:30절부터 기록된 노래가 오늘 43절로 마무리가 됩니다. 구절마다 모세가 얼마나 애절한 유언을 하는지 감동이 됩니다. 2. 본문을 보니 모세가 자신의 사역을 마무리 하며 끝까지 전하고 싶었던 하나님 사랑입니다. 120년 살아온 모세 자신은 물론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완악했는지 많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3. 그러나 그 마지막에 그가 고백 하는 것은 그 완악함과 죄악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신실하신지를 한 마디라도 더 전해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4. 39절의 "이제는 나 곧 내가 그인 줄 알라"가 그 말씀입니다. 그래서 모세의 이 노래 결론이 강조하는 것은 인간의 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언제나 유효한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5. 이어서 하나님은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이유를 다시 설명해 주십니다(48~52절).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6. 언뜻 보기엔 매우 매정해 보이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모세라도 예외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보이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7. 모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 한 번만 다시 생각해달라고 떼쓰고 매달릴만도 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렇게 어찌보면 매정하리만큼 또 가혹한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그대로 순종하고 듣고만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8. 죽음을 앞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고 감당했던 모세는 자기도 정말 하고 싶은 것, 하고 싶은 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네가 하는 일은 여기서 멈추면 좋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합니다. 9.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인생의 미완성의 영역을 선하신 하나님이 자신이 만든어 가는 것보다 훨씬 더 영광스럽게 결론지어 주심을 믿엇기에 하나님께 맡긴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입니다. 10. 하나님. 언제나 우리 보호자가 되어 주시며, 독수리같이 훈련시켜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신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살아가는 모든 순간과 죽음까지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함 받는 인생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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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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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화).24 신32:15-33 <여수룬. 의로운 자> 1. 어제 살펴본 32장 초반부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에 대해 노래한 내용 입니다. 오늘 본문은 그 은혜를 이스라엘이 배반한다는 내용입니다. 2.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하나님께서 배반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지만, 결코 버리지 아니하시고 구원을 이루실 것이라는 내용의 예언적 노래로 마무리를 합니다. 3. 먼저 15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는 표현으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업신여길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을 특이하게 "여수룬”이라고 부릅니다. 4. 여수룬은 이스라엘에 대한 시적 표현으로 성경에서 총 4번 나오는데 신명기에서만 3번 사용됩니다. 그 뜻은 ‘의로운 자’라는 의미인데, 쉽게 말해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다정하게 부르시는 일종의 별명입니다. 5. 이 여수룬이란 표현은 다른 사람이 이스라엘을 부를 때 쓰이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실 때에만 쓰신 애칭입니다. 이 애칭의 뜻은 긍정적인 의미이지만, 오늘 문맥에서는 이스라엘을 책망하는 반어적 의미로 쓰입니다. 6. 하나님 앞에 “의로운 자”인 이스라엘은 결국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업신여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업신여긴다는 말은 무시하고 경솔하게 함부로 대한다는 의미입니다. 7. 그런데 이스라엘이 한 그런 행동의 이유가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서 누리는 풍요와 그로 인한 태도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8. 우리도 삶에 부족함이 있고 힘이 들 때는 하나님을 열심히 찾지만, 그것이 채워지고 해결되면 너무나 쉽게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모습이 있습니다. 9. 이스라엘은 40년동안이나 광야에서 훈련받았음에도 실제로 이 말씀과 같이 가나안 땅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이 모습은 성경속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10. 우리도 그럴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하겠습니다. 상황에, 환경에, 조건에, 눈에 보이는 것에 휘둘리지 않아야 겠습니다. 이를 위해 주님의 말씀처럼 "내 마음이 가난하고 성결하게 되는 것"이 중요한 기도제목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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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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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월).24 신31:30-32:12 <모세의 마지막 찬송> 1. 제가 경험한 감동적인 임종 장면이 있습니다. 노권사님 한분께서 임종예배시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란 찬송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따라 부르신후 소천하신 장면입니다. 2. 우리도 언젠가는 이 땅에서 마지막 찬송을 부를 날이 올것 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찬송을 부르시 겠습니까? 31: 30절~32:47 절까지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쳐 부르게 하신 ‘모세의 노래’ 입니다. 3. 왜 하나님께서 노래를 지어 부르라고 하셨을까요? 그 노래를 반복해서 부르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그 "은혜를 배반한 패역함"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4. 모세는 본문을 통해 위대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을 쏟아냅니다. "하나님은 반석이십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심, 저의로우심, 진실하심, 거짓이 없으심, 공의로우심, 바르심"등의 일곱가지 고백을 노래합니다. 5. 지난 세월의 여정 가운데 경험된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한 것입니다. 우리 삶에도 이같이 내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해보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간증이요, 기도요, 감사입니다. 6. 본문중 특별히 감동이 되는 부분은 10-12절의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찬양하는 부분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다’고 노래한 장면입니다. 7. 하나님이 자기 백성들을 가장 완벽하게 지키셨다는 것입니다. 눈동자는 가장 여리고 약한 지체입니다. 하나님은 눈을 보호하려고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눈꺼풀, 눈썹, 눈물샘 등입니다. 8. 광야는 사람의 생존이 불가능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거기에서 200만명이 40년간을 살았습니다. 그야말로 눈동자처럼 지키신 것입니다. 그렇기에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그러한 보호하심 아래 잘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9.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 한사람 한 사람을 눈동자처럼 생각하십니다. 눈동자처럼 지키시는가 하면 독수리처럼 연단시키시고, 일용할 양식을 책임지시는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 이십니다(13-14절). 10. 주님,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숨을 쉬고 먹고 마시는 것에서부터 매일 일어나는 상황 속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들이 은혜입니다. 그래서 모든 순간을 더욱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성령님, 인도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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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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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토).24 신31:1-29 <강하고 담대하라> 1. 오늘 본문인 신명기 31장부터 마지막 34장까지는 모세의 유언과 축복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그래서 신31-34장은 신명기의 결론, 더 나아가 모세오경 전체의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중 31장은 리더십을 후임자에게 이양하는 장면부터 시작됩니다. 3.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웁니다 (1~8절).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지도자는 바뀌어도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모든 일을 주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8절). 4. 이런 혼란의 시기일수록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은 더 확고한 믿음 입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5. 담대함이란 말은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는 말 정도가 아니라, 분명한 믿음을 요구하는 자세입니다. 6. ‘담대하라’ 는 깨어 있으라는 뜻이 포함됩니다. 그래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하나님은 우리 삶에서도 늘 함께해 주시고, 여러 영적 싸움에서 함께 싸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인식할 때 절대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8. 31장을 묵상하면서 모세의 위대함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의 꿈"보다 "하나님의 꿈"이 이루어 지기를 열망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소망했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모세는 얼마나 낙심했겠습니까? 9. 그런데 그때에도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내려놓습니다.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자신의 소망을 이루려 하지 않았습니다. 10. 그냥 담담히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이 모세의 위대함입니다. 그야말로 어느 순간이건 하나님께서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23절) 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이 사실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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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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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금).24 신30:1-20 <청종하며 의지하라> 1. 가끔은 사람들과의 사랑이 참 허망하고 부질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사랑을 설교하는 목사이지만 사랑에 대해서 잘 할 자신이 없습니다. 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40년 동안 뜨겁게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저들은 그 사랑을 늘 불평과 원망으로 대답했습니다. 3. 그리고 불편할 때마다 그들의 목적지인 가나안을 믿음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옛 삶, 애굽 에서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습관처럼 말했습니다. 4. 이런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때론 강한 매로 훈련시키시며, 가나안을 목전에 둔 모압평지까지 이르게 하셨습니다. 5. 이곳에서 모세는 지난 광야에서의 삶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인도하고 보호해 오셨는지 상기 시키고, 그래서 어떻게 사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마땅한 삶인지 교훈을 하고 계십니다. 6. 이 설교의 결론은 단순한 것입니다. 첫째는 여호와께 돌아 오라는 것입니다. 불신앙의 모습에서 돌이키라는 회개를 말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청종’하는 것입니다. 7. ‘청종하라’ 곧 ‘들으라’라는 단어가 30장에만 4번 나옵니다. 청종이라는 말은 ‘이르는 대로 잘 듣고 좇아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이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8. *세번째는 "하나님의 본심을 알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심은 당신의 백성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길로 향하는 그들을 회복시켜 복된 존재로 만드시는 것이 본심입니다. 9. 오늘 우리에게도 이스라엘 백성 에게 주셨던 그 말씀이 동일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 순종하며 살아갈 때, 그 말씀이 우리를 강력하게 붙들고 가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10. 지금 당장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은 나를 항상 선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십니다. 이런 믿음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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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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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목).24 신29:14-29 <우상 숭배의 뿌리> 1. 성경을 읽으며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피다 보면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2.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보고도 쉽사리 반복해서 우상에 빠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입니다. 3. “우리가 애굽 땅에 어떻게 거하였 었는지, 너희가 여러 나라를 어떻게 통과하여 왔었는지, 너희가 알며 너희가 또 그들 중에 있는 가증한 것과 목석과 은금의 우상을 보았느니라”(16-17절)입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쉽사리 우상숭배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는 애굽에서 430년 동안이나 우상들을 봤기 때문이고, 섬겨왔기 때문 입니다. 5. 다시 말해 우상숭배는 과거 애굽에서 배운 못된 습관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광야 국가들을 지나면서 우상 숭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6. 그들이 광야를 거치며 마주한 에돔과 모압과 아모리 족속은 우상을 숭배하는 민족들 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의 영향을 받아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눈에 보이는 신을 섬기는 것이 부러웠던 것입니다. 8.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 가나안 땅도 우상이 가득한 땅이었기 때문에 모세는 그들이 유혹에서 벗어날 것을 강한 어조로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18-19절). 9. 우리들도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옛 습관을 모두 버리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 처한 환경도 신앙을 지키고자 하는 우리에게는 만만치 않은 도전으로 다가옵니다. 10.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다음과 같이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내 안에 죄의 뿌리가 있고, 오늘도 이 뿌리에 물을 주어 독초와 쑥을 거두었으니 나의 허물을 사하시고, 다시 바르게 서서 의롭게 살게 하옵소서.”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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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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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수).24 신29:1-13 <모든 것이 은혜이다> 1. 신28장까지는 모세의 두번째 설교입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율법을 가나안 땅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역설해 왔습니다. 2. 십계명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면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 명령을 순종할 때 받을 복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여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3. 오늘 읽은 신29장부터는 모세의 마지막 세번째 설교입니다. 이 설교는 신32장까지 이어지는데, 여기서도 모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똑같습니다. 말씀을 지키라, 여호와의 명령에 반드시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4. 모세는 과거에 받은 은혜를 강조하며 설교를 시작합니다 (2~9절). 지금 설교를 듣는 출애굽 2세대들 거의 대부분은 애굽에서의 이적을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5. 하지만 모세는 애굽에서의 이적부터 시작해서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에서 그들이 경험한 이적과 기사들을 언급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요 축복들이라고 말입니다. 6. 40년 동안 광야를 통과했고, 옷이 낡지 않았으며, 신이 해어지지 않았고, 하늘의 만나를 먹었으며, 포도원을 심어 가꿀 수 없었으므로 포도주를 마시지 못한 대신에 반석을 쳐서 나오는 샘물을 마셨습니다. 7. 모세가 여기서 과거의 은혜를 언급하는 이유는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모든 일이 이와 같이 형통할 것임을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8. 우리가 매일 아침 본문을 묵상하며 과거 이스라엘의 역사를 자세히 살피는 이유는, 역사는 흐르고 사람은 변하고 상황은 바뀌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동일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9.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셔서 예나 지금이나 똑같이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말씀이 단지 과거에만 적용되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말씀임을 믿기 바랍니다. 10. ‘오늘’은 우리가 살아온 ‘과거’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이 ‘미래’가 됩니다. 비록 과거의 모습은 바꿀 수 없으나 주님 안에서 신실하게 살아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주님과 동행하는 귀한 복됨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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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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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화).24 신28:58-68 <경외함을 저버리면> 1. 여러분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정말 두려워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것은 전쟁도 아니고, 기근도 아닙니다. 2. 또한 경제적 어려움도 아니고 정말 우리가 두려워해야 될 것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면 살아남을 자가 아무도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의 심판이 온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갈 이유가 전혀 없어 진다는 것입니다. 그 무서운 고통을 이겨 낼 수도 있는 사람도 없고, 그리고 그 심판이 임하면 그것은 결국 멸망이기 때문입니다. 4. 그런데 하나님은 그 혹독한 심판을 유예하시고 살길을 주셨습니다. 그 길과 방법이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은혜입니다.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언약이라 말씀하신 것입니다. 5. 신28장의 2/3는 저주의 말씀입니다. 실제 저주의 내용은 57절까지이고 오늘 읽은 본문은 전체적으로 저주가 오게 되는 이유에 대해 재확인하시는 말씀들입니다. 6. 저주의 내용은 무섭고 떨리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저주의 긴 말씀들에 표현된 문자의 겉내용은 두려운 것들이지만, 그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보면 그리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7. 하나님께서 실로 우리에게 주시려는 것이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축복과 저주의 토대를 어디에 두고 말씀을 주고 계십니까? 언약 신앙입니다. 8. 멀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행하신 언약에 기초하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가깝게는 모세를 통해 주신 십계명을 통해 맺으신 언약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 언약은 지금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9. 본문의 교훈은 2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요구하신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58절). 그러면 저주대신 축복해주십니다. 10. 그럼에도 우리의 연약함은 율법과 언약을 다 지켜낼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오직 우리가 의지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생명과 복으로 인도하시는 것입니다(갈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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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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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월).24 신28:36-57 <불순종의 결과> 1. 28장 후반부는 이스라엘이 불순종할 경우 받게 될 저주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하는 부분 입니다. 여기서 저주란 하나님의 은혜가 멈춘다는 뜻입니다. 2. 저주 받을 목록은 길고도 많습니다. 그 내용은 재앙(20~22), 가뭄(23), 침략(23~35), 추방(36~52), 기근(53~57), 질병(58~61), 황폐함 (62~68)들입니다. 3. 본질적으로 이스라엘이 행하는 불순종의 핵심은 ‘하나님과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20절).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매순간 의식하고 기억하고 살아가고 있을까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4. 이스라엘 백성들이 정작 가나안 땅에 들어간다고 해서 믿음의 여정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가나안 땅은 단지 지리적 장소일 뿐입니다. 5. 장소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와 함께 있느냐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에만 복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6.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과 함께 할 때에는 광야도 복된 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하나님을 벗어나게 되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도 지옥같은 곳이 되고 맙니다. 7. 그런 의미에서 불순종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36-37절). 하나님은 저주를 좋아하는 분이 절대로 아니십니다. 오히려 그분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없이 사랑하십니다. 8. 그들이 항상 하나님 안에 거하도록, 늘 바르고 복된 길만 걷도록 인도하길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저주처럼 보이는 이 말씀들도 실상은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입니다. 9.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그들이 하나님을 떠나지 않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10. 이 애타는 사랑이 말씀대로 살고자 해도 매번 쓰러지며 실패하는 우리를 향한 주님의 마음입니다. 이 사랑으로 다시 일어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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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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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토).24 신28:1-14 <순종과 축복> 1. 28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에 대한 순종 여부에 따라 받는 복과 저주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기서 복과 저주의 내용의 분량을 보면 14대 54입니다. 2. 오늘 본문 14개 절은 순종과 복에 관한 내용이고, 본문 이후 54개 절은 불순종과 저주에 관한 내용입니다. 3. 복에 비해 저주의 내용이 많은 이유는 죄성을 가진 우리들이 율법을 순종하며 살아갈 확률보다, 불순종하며 살아갈 확률이 더 높다는 이유때문일 것입니다. 4. 오늘 주제는 축복입니다. 이 축복의 특징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누리는 현세적 복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내세적인 복만이 아니라, 잠시 거처 가는 이 땅의 삶에서도 현세적인 복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5.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면 받을 복은, 하나는 개인에 대한 복 (1-6절)이고, 다른 하나는 공동체에 대한 복입니다(7-14절). 특별히 3절은 ‘앗타(You)’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 개인이 받을 복을 특정화 시킵니다. 6. 본문은 우리 각자가 받을 복이 읽기만 해도 행복한 내용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면 여러 가지 현세적인 복을 누리게 하시되 세계적인 복까지 누리게 하신다는 겁니다(1절). 7. 그외에도 복된 존재로 세워지고 살아갈 복, 생산과 번영의 복, 물질의 복, 놀라운 기적의 복, 가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함께 받는 복, 대적을 막아주신 복, 성공의 복등을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8.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현세적인 대전제가 중요합니다. 즉 이복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순종하며 살때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1,14절). 9. 또 하나는 가장 중요한 복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 자체로 이미 모든 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축복은 하나님께서 은혜로 먼저 주신 것이지, 우리가 노력해서 받아내야 할 것이 아닙니다. 10. 오늘 말씀 속에 받을 갖가지 축복의 목록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어주셨다는 은혜를 고백하는 것이고, 하나님 부어주시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 참된 복이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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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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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금).24 신27:1-26 <축복과 저주의 선포> 1. 신명기 27-30장은 모세의 세번째 설교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28장부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축복받는 길을 말씀하십니다. 2. 오늘 본문 27장에서는 하나님이 축복을 말씀하시 전에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해야 할 일을 하나님은 명령하시는 장면입니다. 3. 그 일이란 계명을 새긴 큰 돌비를 세우고, 제단을 쌓고 축복과 저주를 선포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만 축복이 있고 지키지 않으면 저주하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4. 본문에는 이 과정을 진행하기 위한 두 개의 산이 등장합니다. 에발산과 그리심산입니다. 신명기 11장에 보면 두 산에 관한 언급이 나옵니다. 당시 가나안에 속해 있는 세겜이라는 지역에 두 개의 산이 있는데, 하나는 에발산이고, 또 하나는 그리심 산입니다. 5. 하나님께서는 에발산을 저주를 상기시키는 산으로 지정하셨고, 그리심 산을 축복을 상기시키는 산으로 지정하셨습니다. 이것은 에발산 자체에 저주의 기능이 있거나, 그리심 산 자체가 축복을 가져다 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6.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 살 때에, 늘 이 두 개의 산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산들을 볼 때마다 여호와의 말씀을 기억하도록 하시기 위한 상징적 명령입니다. 7. 중요한 것은 이 에발산이 위치해 있는 곳, 율법을 기록한 돌들을 세우고,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으라 명령하신 이곳이 바로 세겜입니다. 세겜은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8. 세겜은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아브라함이 처음 가나안에 도착해서 하나님이 자기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이 어떤 곳인지를 둘러 보았던 곳입니다. 9. 즉 하나님께서 이 세겜 땅에 율법을 새긴 돌들을 세우라 말씀하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수백년 전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신실하게 이루어 주신 하나님이심을 생각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0.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오직 하나님 만을 믿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청종하며 모든 명령과 규례들을 다 지켜 행하면, 하나님이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지키셔서 가나안 땅 세겜을 차지하듯이, 지금까지 약속하신 모든 것들을 이루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11.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서 평안하기를 원하시며, 복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율법의 시대가 아닌 은혜의 시대를 산다고 해도 여전히 우리에게 요구되는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율법의 완성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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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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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목).24 신26:1-19 <은혜를 감사하며> 1. 신명기 26장은 모세의 두번째 설교(5-26장)이며, 그 중에서도 소위 ‘신명기 법전’(12-26장)이라 불리는 말씀의 결론입니다. 2. 요즘 묵상하는 모세의 두번째 설교는 ‘십계명 주해 설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계명을 세세하게 풀어 삶속에 적용하라 하시는 규례이고, 또 지킬 법이기 때문입니다. 3. 이토록 세밀하게 계명을 풀어주는 이유는 출애굽 2세대들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잊지 않고 율법을 생활에 적용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4. 법과 규례의 결론인 26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간에 이룬 언약이 은혜임을 말씀하며, 이 은혜를 향한 의무와 목적등을 세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5. 먼저 1-11절의 강조점은 하나님이 이 땅을 ‘주셨다’ (1, 2, 3, 9, 10, 11)는 것입니다. 이 땅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 땅에서 열심히 수고하여 많은 수확물을 얻게 되었을 때,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입니다. 6. 우리 삶도 그와 같습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이 은혜임을 인정하는 것이 겸손입니다. 내 삶의 모든 것이 나로 말미암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7. 12-15절은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하고 감사하는 표현을 십일조로 드리라고 하십니다. 특히 이 말씀은 신14:28-29절에서 이미 언급되었던 ‘가난한 자들을 위해 3년마다 드리는 십일조’에 관한 언급입니다. 8. 하나님께서 은혜와 선물로 주신 소득의 일부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베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웃 사랑의 실천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의 증거입니다. 9. 이렇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며, 하나님이 주신 것들로 약자들과 함께 나눌 때 하나님께서 주신 복은 더욱 풍성해집니다. 나의 열매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삶의 우선순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10.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그런 감사의 예배와 표현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답고 복된 일입니다. 우리 인생의 행복과 불행은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순종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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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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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수).24 신25:1-19 <공의로우신 하나님> 1. 율법을 보면 재판에 관한 규례가 많습니다. 이것은 고대시대에도 이미 서로간의 이해상충과 충돌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2. 성경은 여러번 하나님을 공의로우신 재판관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만큼 인간사회에 시비가 많았고, 사화안에 재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3. 25장도 24장의 사회적 약자 보호 규례의 연속입니다. 억울한 범죄자에 대한 보호, 주인을 위해 일하는 소에 대한 보호, 대가 끊길 가문 및 사별한 여인의 보호등 다양한 배려와 공정함의 규례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4. 본문을 묵상하면서 느낀 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는 공의로우신 재판장되신 하나님의 얼굴앞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 모든 판단의 기준은 내 뜻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재판장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판단과 결정을 받아들이고 순종하며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6.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를 존귀 하게 여기시고 먹을 양식을 먹이 시고, 오늘도 우리를 보호하시며 돌봐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7. 둘째는 15절의 공정한 저울추를 두라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경제적 소득은 공평하고 정당하게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일이 현실적 으로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8. 그러나 공평하지 않은 이익을 얻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거나, 양심을 속이고 남을 속여 가면서 행동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합당한 행동이 아님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9. 17절 이하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대적한 아말렉 족속에 대해 이를 잊지 말고 진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말렉은 약점을 이용해서 뒤에서 공격하는 존재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10.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게 되면 그 끝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우리도 세상의 아말렉 족속들을 경계하며 공정과 정의를 파괴하는 영적 싸움을 감당해야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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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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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월).24 신23:19-24:9 <약자를 보호하시는 하나님> 1. 신23장과 24장은 사회적으로 홀대받고 차별받기 쉬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와 구체적 제약입니다. 2. 그 이유는 2가지입니다. *하나는 전쟁을 앞둔 상황에서 이스라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을 거룩하게 하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승리를 주시기 위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진 중에 함께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4. *또 하나는 당대의 법과 상식을 뛰어넘는 율법의 의미입니다. 고대 근동은 물론이고 신약의 로마 시대 에도 도망친 노예는 극형으로 처벌 했고, 도망친 노예를 숨겨주거나 보호해준 사람도 중벌을 받았습니다. 5. 하지만 율법은 정반대 입니다. 종이 주인을 피해 도망하면 주인에게 돌려보내지 말고 그가 기뻐하는 곳을 택하게 하여 함께 살라고 합니다. 6. 당시 사회에서 종은 주인의 재산 으로 취급되었지만, 율법은 그러한 주인의 권리보다 종의 권리, 즉 주인의 압제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살 곳을 찾는 권리가 우선된다고 말해줍니다. 7. 왜냐하면 약속의 땅,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나라는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도 풍성하고 안전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8. 이를위해 이혼당한 여자의 인권보호(1-4절), 군 소집면제자에 대한 규정(5절), 담보에 대한 금지규정(6절), 인신매매와 납치(7절), 나병에대한 규례 (8-9절)까지 언급합니다. 9. 약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배려는, 마땅히 그리스도인인 우리들과 교회를 통해 이 세상에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구체적인 명령을 삶의 현장에서 적용해야 합니다. 10. 이런 말씀대로 산다면 당장 손해보는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며, 이러한 섬김과 수고를 의로움으로 여겨주십니다. 이것이 사랑과 믿음으로 역사하는 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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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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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토).24 신22:13-30 <구원에 걸맞는 삶 2> 1. 22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3절부터 마지막 30절까지의 내용은 '순결에 대한 내용'입니다. 그 내용은 크게 5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2. 1) 유부녀와 간통사건 2) 약혼한 처녀의 성내 강간사건 3) 약혼한 처녀의 들에서 강간사건 4) 정혼 안 한 처녀 강간사건 5) 아비의 후실을 취하는 사건에 대한 처벌과 후속 조치에 대한 내용입니다. 3. 이는 공동체가 성적으로 타락하게 되거나, 문란한 성생활에 대해 강력히 경계하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현대나 당대의 사람들이 얼마나 욕망의 노예로 살아가는 지의 반증입니다. 4. 성경에서도 성적으로 타락한 시대에 하나님의 심판은 참으로 무서웠습니다. 노아의 시대에도 문란한 성생활로 결국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쓸어버리셨습니다. 5. 뿐만 아니라 소돔과 고모라도 성적으로 문란한 결과 유황과 불비로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오늘날도 성에 대한 가치관이 예전에 비해 참 많이 변해버렸습니다. 6. 성적으로 타락했던 시대를 하나님께서 결코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셨다는 강력한 경고를 분명히 기억하면서 다시 올바른 성 문화를 세워가야 할 것입니다. 7. 성(性)은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선물입니다. 그래서 순결하게 지켜야 하고, 또 약속의 관계에서 이루어 져야하는 소중한 누림입니다. 이 성(性)을 오용하고 남용할 때 거룩과 멀어지는 것입니다. 8. 신명기 22장을 요약해 보면 언약의 백성으로 지켜야 할 '아름답고 복된 관계'에 대한 태도입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가 올바로 맺어져 있으면 이는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 줍니다. 9. 그러나 그 관계가 순수하지 못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사용될 때는 돌이킬 수 없는 상처와 아픔과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10. 자신의 욕심과 이익만을 추구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살아가는 많은 사람 사이에서, 자신의 유익 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기며 배려하는 삶을 실천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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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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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금).24 신22:1-12 <구원에 걸맞는 삶 1> 1.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특별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자녀로 선택해 주셨고, 그리스도로 인해 죄사함을 받아 특별한 신분을 갖게된 사람들입니다. 2. 이렇게 구원받은 사람들에게는 구원에 걸맞는 삶이 요구됩니다. 다시 말하면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신분에 합당한 삶의 내용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3. 본문은 그것을 교훈합니다. 본문의 율법 규정 가운데 첫번째는 '정직성'입니다. 이를 모세는 잃어버린 재산에 대한 규정으로 설명합니다 (1~4절). 4. 그 내용은 자기 것이 아닌 잃어버린 가축이나 물건을 보면, 그것을 본 사람이 돌려줄 책임이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정직한 사회를 만들어 가야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탐욕을 금하라 하신 것입니다. 5. 심지어 이것은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을, 마치 내 잃어버린 물건처럼 소중하게 다룰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것을 소중히 여기며, 내 것이 아닌 것에 대한 욕심을 금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6. 두번째는' 혼합주의에 대한 경계'입니다. 즉 '정체성'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남녀의 의복이 서로 구분되어야 하는 까닭은(5절) 사실 옷에 대한 지침이 아닙니다. 그 옷을 입는 사람에 대한 것입니다. 7. 기독교는 이미 복음과 말씀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나 복음의 자리에 기복, 말씀의 자리에 세속의 영광을 섞어 버리면 이방종교와 다를 것이 없게 됩니다. 8. 이어지는 11-12절은 세가지 사례를 통해 "성별. 구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레19:19 참고). 이 규례는 가나안 땅에서, 가장 일상적인 영역에서도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9. 세상은 우리에게 '편의주의'라는 실용성으로 많은 분야의 정체성을 혼용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배도 그렇게 편하게 드려도 된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10.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아니하는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더 많이 쌓으려 살아가지만, 우리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가는 삶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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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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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목).24 신21:1-23 <죄를 대하는 공동체의 자세> 1. 21장은 여러 주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중 성결한 공동체를 위한 죄악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2. 예를 들어 거룩하고 성결해야 할 약속의 땅에 피살된 시체가 발견 되었다고 가정을 할 경우, 공동체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3. 그 시체는 자연사나 사고사가 아닌 계획된 범행에 의해 죽임을 당한 사람입니다. 문제는 그 시체가 있던 장소가 인기척이 드문 곳이라 누구에 의해 생명을 잃었는지 알수 없다는 겁니다. 4.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고의적 살인은 부당한 피로 인해 땅을 더럽히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그 피에 대한 책임은 공동체가 져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5. 그래서 그 시체가 발견된 장소와 가장 가까운 마을은 그 죽음에 대한 속죄의 규정을 실행해야 합니다. 속죄 의식을 위해 아직 멍에를 메지 아니한 어린 암송아지를 선택해서 희생시킴으로 억울함을 당한 피살자 의 죽음을 덮는 의식을 하게 합니다. 6. 의식을 마친 후 성읍의 모든 장로들은 암송아지 위에서 무죄와 정결함을 입증하는 의미로 손을 씻으며 이렇게 기도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7-8절). 7. 이 기도를 하는 마을의 장로들, 그리고 기도를 듣는 사람들은 어떤 마음이었겠습니까? 마을 전체가 큰 의식을 행하였고, 누군지 알 수 없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을 장사하면서 드리는 이 기도속에 공동체 전원이 전쟁터와 같은 이 땅에서의 삶을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8. 본문은 하나님이 주신 땅과 백성 들이 함께 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며, 예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5가지 가르침들입니다. 9. 우리 가정과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죄가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생에, 이 땅에, 우리의 심령에 머물지 않도록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사람들이 참된 사랑의,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10. 하나님께서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지, 단 한 줌의 죄악도 우리에게 남아있지 않기를 바라심을 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죄를 미워하게 하시고, 멀리하게 하시고, 싸워 이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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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2024년 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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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수).24 신20:1-20 <전쟁에 임하는 자세> 1.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위해서 앞으로 많은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가나안은 요단강만 건너면 이스라엘 수중에 저절로 들어오는 게 아닙니다. 2. 그곳엔 오래전부터 살고 있던 원주민들과 싸워야 이갸야 차지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많은 전쟁을 앞둔 이스라엘에게 전쟁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수칙들을 말씀하십니다. 3. 가장 먼저 강해보이는 적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1절).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여서 공포에 사로잡힌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절대로 두려워말라고 하십니다. 4. 하나님은 지금 너희가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시는 근거로 40년 전에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5. 이스라엘이 막강한 군대를 조직해서 바로 군대와 싸워 이겼기에 해방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적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두려워 떨지 말라고 하십니다(2-4절). 6. 군대의 힘은 숫자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싸우는 영적전쟁의 현장에서도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계심을 확신하는 믿음의 무장입니다. 7. 그런데 지금 세상에는 러-우, 이-팔 전쟁같은 너무나 비참하고 잔혹하고 쓸모없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고귀한 생명들이 무참히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8. 그래서 하나님은 어떤 성읍을 치려할 때 무조건 싸우려 하기보다는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고 하십니다. 항복을 권하라는 겁니다. 가능하면 피를 적게 흘리라는 것입니다 (10-15절). 9. 그렇다면, 구원받은 우리가 싸워야 할 싸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손에 칼을 들고 세상을 대적하여 싸우는 그런 싸움이 아니라, 죄와의 싸움이어야 할 것입니다. 10. 복음의 역사를 방해하는 악한 세력들과 싸우는 영적인 싸움이어야 할 것입니다. 화평과 진리로 무장하고 한사람의 영혼이라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거룩한 전쟁이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하나님의 나라에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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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il 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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